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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유나무</title>
		<link>http://kanie.lovlog.net/</link>
		<description>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2 Aug 2008 13:49:3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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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유나무</title>
		<url><![CDATA[http://cfs6.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Ni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y5KUEc=]]></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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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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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표하고 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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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상대로 1번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어쨌든 투표를 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하렵니다.&lt;br /&gt;&lt;br /&gt;결혼은 일찍 하더라도 아이를 낳는 것은 조금 미뤄야 되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교육감 선거</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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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Jul 2008 01:18:4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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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로그칵테일 공채 사태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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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태도가 오만불손하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아무리 옳아도, 혹은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다. 약자의 위치에서는 최대한 자기 자신을 낮출 것.&lt;br /&gt;&lt;br /&gt;2. 어떤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연령이 젊은가와 회사의 생각이 젊은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회사가 IT 관련업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무관계하다.&lt;br /&gt;&lt;br /&gt;3. 희주님이 옳은가 그른가, 블로그칵테일이 옳은가 그른가를 떠나서 희주님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다른 회사에 취직하기는 힘들 것이다. 어떤 회사도 트러블메이커는 원하지 않는다. 희주님의 대응을 보면 이 점은 스스로도 잘 알고 계시는 듯.&lt;br /&gt;&lt;br /&gt;3.1. 많은 사람들이 소송을 걸어라, 보상을 받아내라, 사과가 부족하다는 등의 말을 하고 있지만 희주님 본인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블로그칵테일에서 이분을 고용해줄 것이 아니라면 (블로그칵테일의 대응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0인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직장을 구할 때 그런 보상이나 사과 같은 것은 백해무익할 뿐이다.&lt;br /&gt;&lt;br /&gt;4. 사수/부사수 같은 군대문화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삼성만의 기업문화가 아니다. 모든 국내 기업들은 삼성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그것은 꽤 효율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lt;br /&gt;&lt;br /&gt;5. 지난 대선 무렵부터 의심해왔던 바지만, 블로고스피어의 구성원들이 어떤 사안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사회 일반이 받아들이는 태도는 전혀 다르다. 옳거나 그르다는 가치판단이 아니라, 그렇다는 얘기.&lt;br /&gt;&lt;br /&gt;5.1. 블로그칵테일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들이 블로고스피어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 희주님은 비난의 대상까지 되지는 않았겠지만 일정부분의 책임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lt;br /&gt;&lt;br /&gt;5.2. 마찬가지로 블로그칵테일이 희주님에게 사과를 하는 것도 그들이 블로고스피어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사과문을 읽어보라. 그들은 미래의 예비 직원들을 의식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들에게 PR을 하고 있는 것이다.&lt;br /&gt;&lt;br /&gt;6. 블로그는 자기를 온전히 드러내는 공간이다. 오프라인에서 제정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몹시 위험한 일로 간주한다.&lt;br /&gt;</description>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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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B%B8%94%EB%A1%9C%EA%B7%B8%EC%B9%B5%ED%85%8C%EC%9D%BC-%EA%B3%B5%EC%B1%84-%EC%82%AC%ED%83%9C%EC%97%90%EC%84%9C-%EB%B0%B0%EC%9A%B8-%EC%88%98-%EC%9E%88%EB%8A%94-%EA%B2%83%EB%93%A4#entry1500830comment</comments>
			<pubDate>Fri, 28 Mar 2008 15:46:2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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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 / 비경험</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A%B2%BD%ED%97%98-%EB%B9%84%EA%B2%BD%ED%97%98</link>
			<description>&lt;a href=&quot;http://raspuna.lovlog.net/3175692&quot; target=&quot;_blank&quot;&gt;애인님 블로그에서 납치&lt;/a&gt;. 블로그에 글쓸 거리가 없으면 이런 걸로라도 때워야... -_-&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01. 전교 회장 : 없음. 그럴만한 에너지도 능력도 없다.&lt;br /&gt;&lt;/span&gt;002. 전교 1등 : 수능시험때 딱 한번. 2002 수능에서 평균점수가 작년에 비해 20점 30점씩 추락할때 나는 그냥 받던 점수 받았다. -_- 3학년 모의고사에서도 한번 1등이었던 것 같다.&lt;br /&gt;003. 우등상 : 학년석차 1등으로 받는 그 훌륭한 상이라면 받아본 적 없다. 고등학교때는 학년평균이 90점을 넘으면 우등상을 주었는데, 그건 한두번 받아본 기억이 있다.&lt;br /&gt;004. 개근상 : 국민학교땐가 한번 탔던 걸로 기억&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br /&gt;005. 가출 : 없음. 생각해보면 꽤 모범적인 삶을 살았...&lt;br /&gt;&lt;/span&gt;006. 헌혈 : 애인님 손잡고 가서 한번.&lt;br /&gt;007. 팔다리 골절 : 롤러블레이드 타다가 왼팔 관절부분이 크게 부러진 적이 있다. 의사선생님이 다 낫고 나서도 팔이 조금 비뚤어질 거라며 겁을 주셨는데 다행히 뼈가 제대로 붙어서 지금은 정상적인 상태다.&lt;br /&gt;008. 가위 눌림 : 자다가 몸을 못 움직이는 상태에 빠져본 적은 있다. 보통 사람들은 그럴때 귀신을 같이 본다는데, 그런 무서운 광경은 본 적 없는 듯 하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09. 기절 : 그건 드라마에 나오는 연약한 여자들이 &#039;아...&#039; 하고 쓰러지는 그 광경 말인가효...&lt;/span&gt;&lt;br /&gt;010. 아르바이트 : 과외. 학부때는 내 주 수입원이었다.&lt;br /&gt;011. 외박 : 술 마시고 집에 안 들어가 본 적은 여러번 있다. =_=&lt;br /&gt;012. 해외 여행 : 캐나다, 호주, 일본, 미국에 한번씩.&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13. 장거리 통학 : 같은 서울시에서 다니는 것은 장거리라고 하기가 민망...&lt;/span&gt;&lt;br /&gt;014. 전학 : 유치원 옮긴 것도 전학으로 쳐주나효...&lt;br /&gt;015. 콘텍트 렌즈 : 모션 캡처 할 때 한번. 모션 캡처 중에 안경을 쓰면 빛이 반사돼서 카메라가 마커로 인식해버린다. 안경을 벗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콘택트 렌즈를 꼈는데, 처음 껴보는 거라 전날 한시간 가까이 연습 -_-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거의 30분 걸려서 성공했던 것 같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16. 노숙 : 없음.&lt;/span&g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17. 신문이나 잡지에 실린 적 : 없음.&lt;/span&gt;&lt;br /&gt;018. TV 출연 : EBS에서 하는 무슨 대학입시 어쩌구 하는 프로에 나간 적이 있다. 쪽팔려서 아무도 모르게 다녀왔는데 친구 몇명이 우연히 발견했다고 -_-;;; 대학생들이 그딴 프로까지 챙겨보지 말아주었으면 한다.&lt;br /&gt;019. 귀신 목격 : 없음. 귀신을 믿지는 않지만 설사 있다 해도 나같은 사람에겐 안 보일 거다...&lt;br /&gt;020. 짝사랑 : 국민학교 때 짝궁. :$&lt;br /&gt;021. 미팅 혹은 소개팅 : 친구들 따라서 미팅에 나가본 적 있다. 몹시 후줄근한 스웨터를 입고 나갔던 기억이...&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22. 충동 구매 : 충동구매 같은 것과는 인연이 없다.&lt;/span&gt;&lt;br /&gt;023. 엘리베이터에 갇힘 : 어릴적에 친구와 한번. 무섭다기보다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몹시 혼났다.&lt;br /&gt;024. 스타의 팬클럽 활동 : 고등학교때 친구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팬이었는데 그 모임에 한번 따라가 본 적은 있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25. 불면증 :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불면증에 시달린다 하면 몹시 비웃을 것이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26. 10kg 이상 감량 : 살이 찌지도 빠지지도 않는 체질이라...&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27. 추락 경험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28. 클럽 혹은 나이트 : 없음. 나의 춤실력으로 나이트에 가면 과연...&lt;/span&gt;&lt;br /&gt;029. 계주 선수 : 중학교 운동회때 한번. 그때는 또래 가운데 키가 큰 편에 속했기 때문에 아주 못하진 않았다. 그러나 졌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30. 길에서 돈 줍기 : 그런 훌륭한 운과는 인연이 없다 ㅠㅠ&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31. 어학 연수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32. 패싸움 : 없음. 패싸움 구경은 한번 해본 적 있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33. 홀로 거리 배회 : 종종 하는 일이다.&lt;br /&gt;034. 대통령 선거 : 이명박의 당선을 막아보기 위해 미미한 한표를 던졌지만 실패. (1번 후보를 찍었다는 뜻은 아님)&lt;br /&gt;035. 애완 동물 기르기 : 동생이 동물을 좋아해서 여러마리 사오고 주워오고 했다. 병아리는 안타깝게도 금방 죽었다. 햄스터는 꽤 오래 키웠고 새끼까지 여러마리 낳았는데, 여러마리 낳은 새끼는 다른 집에 다 분양해주었고 어미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 후인지 전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토끼도 키웠는데, 토끼라는 동물은 똥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놈이라 집에서 키우기가 까다로웠다. 그래서 어릴적 다니던 유치원 사육장에 풀어주었다. 후에 전해들은 바로는 사육장에서 탈출하여 동네 공원으로 도망쳤다고...&lt;br /&gt;마지막으로 키운 애완동물은 고양이 &quot;냥이&quot;다. 밖에서 어미도 없이 오들오들 떨고 있는 것을 동생이 주워왔는데,도둑고양이라 그런지 정말 말썽꾸러기였다. 요즘은 좀 얌전해졌지만. 지금도 우리집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lt;br /&gt;036. 요리 : 평소 자주 하는 요리는 그럭저럭 하지만, 새로 시도해보는 것은 몹시 못한다. 오늘도 오뎅조림을 만들려다 태워먹었...&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37. 화상 채팅 : 없음. 아버지가 사오신 컴퓨터에 웹캠이 달려 있던 적은 있는데, 켜본 적이 없다.&lt;/span&gt;&lt;br /&gt;038. 컨닝 : 국민학교때 한번... 옆을 돌아보니 짝꿍의 답이 보이고 말았다... 기왕 보인거 (마침 모르는 문제) 써먹자 싶어서 고대로 썼던 걸로 기억 -_- 지금 생각해보면 무의식중에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lt;br /&gt;039. 복도에서 벌 받기 : 여러 번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고등학교 독일어 선생님이었는데, 그날따라 학생들이 기침과 재채기를 많이 하자 신경이 날카로우셨는지 &quot;기침하고 재채기하는 놈들은 전날 밤새 게임하다가 감기에 걸린 놈들이다!&quot; 라는 기상천외한 논리로 기침하는 학생들을 다 복도로 내쫓으셨다.&lt;br /&gt;040. 선생님께 맞은 적 : 물론 맞아보았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1. 선생님께 반항한 적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2. 기숙사 생활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3. 친구의 애인을 좋아한 적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4. 문신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5. 피어싱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6. 삭발 : 없음. 중학교 입학할 때 3cm 정도로 짧게 자른 적은 있다.&lt;/span&gt;&lt;br /&gt;047. 여드름 짜기 : ...안해본 사람도 있나효...&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8. 중퇴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49. 재수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0. 휴학 : 학부 끝날 때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 못해보았다. 아쉽...&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1. 조조 및 심야 영화 : 둘다 있음. 심야영화는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나같이 잠이 많은 사람은 심야영화 못본다 -_-&lt;br /&gt;052. 필름 끊김 : 대학교 들어와서 막 술을 마시기 시작할 무렵, 제주도 사는 친구가 한라산을 한박스 -_- 들고 모임에 참여했다. 동기들은 환호작약. 그걸 한병씩 -_- 손에 들고 마시기 시작하는데 웬걸, 꽤 도수가 높은 술인데 몹시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도 모르게 반병을 원샷하였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없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3. 누군가를 심하게 구타한 적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4. 선생님을 좋아한 적 : 없음.&lt;/span&gt;&lt;br /&gt;055. 캠퍼스 커플 : 애인님 &amp;gt;_&amp;lt;&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6. 고자질 : 음... 기억나는 것이 없다. 혹시 내가 누구의 잘못을 고자질한것을 기억에 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용서하시길 -_-&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7. 장난 전화 : 없음.&lt;/span&gt;&lt;br /&gt;058. 시험 전 벼락치기 : 모든 시험을 사실상 벼락치기로 공부했...&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59. KTX 타기 : 없음. 타보고 싶어효!&lt;/span&gt;&lt;br /&gt;060. 이 문제는 답변자의 기분 이상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뭔가 치명적인 질문이었던 모양이다.&lt;br /&gt;061. 삐삐 : 있었다. 지금 생각하기엔 참 원시적인 이동통신이지만 -_- 그래도 그 당시엔 최첨단 유행이었던 걸로 기억한다.&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62. 나홀로 노래방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63. 혼자 떠난 여행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64. 번지점프 : 없음. 나는 높은 곳을 무서워한다. 앞으로도 별로 시도해볼 생각은 없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65. 답안지를 백지로 낸 적 : 없음.&lt;/span&gt;&lt;br /&gt;066. 복권 당첨 : 500원짜리 복권을 사서 3000원에 당첨된 적은 있다. 그런데 이 복권이 얼마 이하의 당첨금은 돈이 아니라 복권으로 돌려주는 시스템이라 -_- 복권 여섯장이 더 나왔는데 다 꽝이었다.&lt;br /&gt;067. 국제 전화 : 미국 학회 참석하러 갔을 때 애인님과 열심히 :$ 캐나다 갔을 때도 아버지와 여러번 통화했던 것 같다.&lt;br /&gt;069. 100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춤 또는 노래 : 중학교 수련회때 각 반별로 장기자랑을 해야 했는데,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어 떠밀리듯 나갔다 -_- 노래를 불렀는데 몹시 부끄러운 경험이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노래를 잘 못한다. 아빠 자식이 아닌가봐 ㅠㅠ&lt;br /&gt;070. 남의 돈 갈취 : 어릴적에 동생의 돈을 몇번... 미안하다 동생아 ㅠㅠ&lt;br /&gt;071. 밤 새워 컴퓨터 게임 : 너무 많아 셀 수가 없어효...&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72. 원거리 연애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73. 절교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74. 구걸 : ...없습니다.&lt;/span&gt;&lt;br /&gt;075. 지갑 분실 : 대학교 1학년때인가 지갑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상당량의 현금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가슴이 아팠던 걸로 기억한다. 나중에 경찰서를 통해 우편으로 지갑이 돌아왔는데, 현금은 물론 싹 사라져 있고 KTF 포인트 카드라던지 이런 것도 없어져 있고, 딱 세장의 카드만 남아있었는데, 나의 주민등록증(잃어버리는 바람에 이미 재발급받느라 5000원을 쓴 뒤였다 ㅠㅠ), 그리고 처음 보는 웬 중학생의 학생증, 그리고 모 나이트클럽의 회원권...으로 추정되는 쪽지였다 -_- 이런 거 신고하면 잡을 수 있나효. 잡을 수 있다 해도 지금은 시효가 지났을듯.&lt;br /&gt;076. 핸드폰 분실 : 있음. &lt;a href=&quot;http://kanie.lovlog.net/entry/%EC%98%A4%EB%8A%98%EC%9D%98-oTL&quot; target=&quot;_blank&quot;&gt;오늘의 oTL&lt;/a&gt; 참고.&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77. 왕따 : 없음.&lt;/span&gt;&lt;br /&gt;078. 10만원 이상 빌려주기 : 애인님에게 잠시.&lt;br /&gt;079. 10만원 이상 빌리기 : 애인님에게 잠시.&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0. 베스트 프렌드 3명 이상 : &#039;베스트&#039;는 가장 친한 친구 한명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료됨. 어떻게 세명이 될 수 있나. 지금의 베스트 프렌드는 나의 애인님이다 &amp;gt;_&amp;lt;&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1. 억울한 누명을 쓴 적 : 없음.&lt;/span&gt;&lt;br /&gt;082. 성인 영화 감상 : 있습니다 :$&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3. 오디션을 본 적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4. 측근에게 배신당한 적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5. 담배 : 없음. 싫어한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6. 소주 3병 이상 : 두병까진 먹어본 적 있지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87. 마약 : 없음.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아편계 진통제(라고 들었다)는 처방받아 본 적 있다.&lt;/span&gt;&lt;br /&gt;088. 수업 시간에 졸기 :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때 특기였다 -_-&lt;br /&gt;089. 외국인에게 길 안내 : 있음. 그때 Stanislav Lem의 Cyberiad 영문판을 읽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용기를 내어 나에게 말을 걸었지 싶다. 엄청 버벅거리며 간신히 설명해 주었다 -_-&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0. 20시간 이상 취침 : 없음. 8시간 자면 무조건 칼같이 눈이 떠진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1. 성형 수술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2. 연예인을 동경한 적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3. 첫눈에 반한 경험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4. 양다리 : 없음. 그럴 능력도 없음.&lt;/span&gt;&lt;br /&gt;095. 커플링 : 지금 끼고 있음. 몹시 마음에 들었는데 요즘 조금씩 변색되고 있어서 속상 ㅠㅠ&lt;br /&gt;096. 공부가 재밌다고 생각한 적 : 시험과 관계없는 공부는 대개 재미있다 -_-&lt;br /&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7. 자살 시도 : 없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8. 1시간 이상 누군가를 기다림 : 없...지 않나 싶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099. 주식 투자 : 없음. 펀드 투자도 주식에 들어가나효...&lt;/span&gt;&lt;br /&gt;100. 사랑 : 애인님 &amp;gt;_&amp;lt;&lt;br /&gt;</description>
			<category>트랙백 놀이</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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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7 Mar 2008 17:16:4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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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re of Science</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Core-of-Science</link>
			<description>&lt;blockquote&gt;&lt;p&gt;&quot;Ideas are tested by experiment.&quot; That is the core of science. Everything else is bookkeeping.&lt;/p&gt;
&lt;p&gt;아이디어를 실험으로 검증하는 것. 그것이 과학의 핵심이다. 그밖의 것들은 행정업무에 지나지 않는다.&lt;/blockquote&gt;
&lt;p&gt;&quot;&lt;a href=&quot;http://xkcd.com/397/&quot; target=&quot;_blank&quot;&gt;Unscientific&lt;/a&gt;&quot; from xkcd.com&lt;/p&gt;
&lt;p&gt;(...어째 bookkeeping의 어감을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네요. 원래 회계업무를 가리키는 말이죠. 여기에는 부차적인 행정잡무라는 뜻 외에도, 회계정산으로 아귀가 맞아 떨어지게 하는 것 정도의 뉘앙스도 들어 있는 것 같은데 적당한 번역어를 고르기가 힘들군요.)&lt;/p&gt;</description>
			<category>퍼옴</category>
			<category>과학</category>
			<category>실험</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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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Mar 2008 03:07: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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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명박을 찍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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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명박이 7% 경제성장 공약을 기필코 달성할 모양이다.&lt;br /&gt;&lt;br /&gt;그 방안이랍시고 내놓은 것이 무려 &lt;a href=&quot;http://panzervors.egloos.com/1510465&quot; target=&quot;_blank&quot;&gt;건강보험공단이 갖고 있는 가입자 질병 정보를 민간 보험사에 넘기는 것&lt;/a&gt;이란다. (현재 비영리 법인으로 강제되어 있는 병원을 영리 법인화 하는 정도는 애교로 봐주기로 하자)&lt;br /&gt;&lt;br /&gt;제발 부탁인데, 7%가 아니라 -7% 성장해도 좋으니 그딴 짓 좀 하지 말아 주었으면 한다. AIG와 삼성생명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거저먹고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정확히 말하면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보험료를 왕창 때리는 것이) 경제 성장과 요만큼의 관련이 있다고 믿지도 않는다. 설사 그게 가능하다 해도, 뭐하는 짓인가? 생명보험사에서 뒷돈 받았다고 광고하는 건가?&lt;br /&gt;&lt;br /&gt;...&lt;br /&gt;
&lt;br /&gt;
미래에 혹시 나에게 아이들이 생겼을 때&lt;br /&gt;
&lt;br /&gt;
아이들이 커서 &quot;이때 왜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도록 놔두셨어요?&quot; 하고 물어볼 때를 대비해 미리 증거를 남겨놓고자 한다.&lt;br /&gt;
&lt;br /&gt;
나는 이명박을 찍지 않았다. 맹세코 찍지 않았다. 한번도 지지한 적 없다. 서울시장 선거 때는 안타깝게도 투표권이 없었지만 있었다 해도 찍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개편한 서울시 버스 시스템에 호의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 될 것 같다.)&lt;br /&gt;
&lt;br /&gt;
아... 시절이 하 흉흉하여 블로그에 재미없는 글만 올라가고 있다. 이명박 같은 사람이 당선되도록 방치한 것도 노무현 탓이라면 노무현 탓이다. 내 탓이라고 해도 할말은 없다.&lt;br /&gt;</description>
			<category>정치</category>
			<category>내 어이</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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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3 Mar 2008 00:00:1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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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니 무슨 황우석이 연예인도 아니고...</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C%95%84%EB%8B%88-%EB%AC%B4%EC%8A%A8-%ED%99%A9%EC%9A%B0%EC%84%9D%EC%9D%B4-%EC%97%B0%EC%98%88%EC%9D%B8%EB%8F%84-%EC%95%84%EB%8B%88%EA%B3%A0</link>
			<description>&lt;p&gt;&lt;a href=&quot;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07/2008030700970.html&quot; target=&quot;_blank&quot;&gt;황우석 복귀설 &#039;솔솔&#039;…&#039;제이콤&#039; 줄기세포 연구&lt;/a&gt;&lt;/p&gt;
&lt;p&gt;학계는 credit system이다. 논문 조작, 데이터 조작한 경력이 있는 연구자는 영원히 그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lt;br /&gt;나는 컴퓨터 그래픽스를 하고 있지만 생물학계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lt;/p&gt;&lt;p&gt;아니 무슨 황우석이 향정신성 약물 소지죄로 구속수감되었다 출감한 연예인도 아니고&lt;br /&gt;복귀는 무슨 복귀란 말인가&lt;br /&gt;언론에 저런 소리부터 솔솔 흘리는 것이 정말 연예인들/정치인들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데&lt;br /&gt;정말 어이가 없다&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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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단상</category>
			<category>내 어이</category>
			<category>복귀</category>
			<category>연예계</category>
			<category>황우석</category>
			<category>황우석과 아이들(?)</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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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C%95%84%EB%8B%88-%EB%AC%B4%EC%8A%A8-%ED%99%A9%EC%9A%B0%EC%84%9D%EC%9D%B4-%EC%97%B0%EC%98%88%EC%9D%B8%EB%8F%84-%EC%95%84%EB%8B%88%EA%B3%A0#entry1500822comment</comments>
			<pubDate>Fri,  7 Mar 2008 18:52: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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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석영씨의 인터넷 연재소설</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ED%99%A9%EC%84%9D%EC%98%81%EC%94%A8%EC%9D%98-%EC%9D%B8%ED%84%B0%EB%84%B7-%EC%97%B0%EC%9E%AC%EC%86%8C%EC%84%A4</link>
			<description>소설가 황석영씨가 무려 &lt;a href=&quot;http://blog.naver.com/hkilsan&quot; target=&quot;_blank&quot;&gt;네이버 블로그&lt;/a&gt;를 열고 인터넷에서 새 연재소설 집필을 시작하셨습니다.&lt;br /&gt;애인님이 알려주어서 가보았어요.&lt;br /&gt;처음 2회 정도 분량이 연재되었는데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네요.&lt;br /&gt;&lt;br /&gt;황석영 같은 대가의 작품을 실시간으로 RSS로 받아볼 수 있다니,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요.&lt;br /&gt;평소에 못마땅하게 생각하긴 했지만, 오늘만큼은 연재를 제안한 네이버에 감사를 표합니다.&lt;br /&gt;여러분도 찾아가 보세요.&lt;br /&gt;&lt;br /&gt;추가 : &lt;a href=&quot;http://blog.libro.co.kr/nebula72/655435&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번 연재에 관한 얘기가 들어있는 황석영씨의 인터뷰&lt;/a&gt;&lt;br /&gt;</description>
			<category>책과 만화</category>
			<category>네이버 블로그</category>
			<category>소설</category>
			<category>황석영</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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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 Mar 2008 23:59:5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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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인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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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단것을 좋아한다. 특히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일(코딩이라던가)을 할 때 단것을 많이 찾는 편이다.&lt;br /&gt;반면 애인님은 단것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 코딩을 해야 할 때나 공부를 해야 하는데 당장 머리가 잘 안 돌아갈 때 어쩔 수 없이 먹는 정도? 그래서인지 내가 단것을 좋아하는 습관을 못마땅하게 여긴다.&lt;br /&gt;&lt;br /&gt;얼마 전에 애인님과 나눈 대화의 일부분 :&lt;br /&gt;&lt;br /&gt;애인님 : 내가 단언하는데, 애인님 편두통은 그 단거 먹는 습관 때문이야.&lt;br /&gt;&lt;br /&gt;나 : 그런 거 같아. 그래서 내가 요즘 단거 안 사먹잖아. 내가 요즘 단거 먹자고 하는 거 봤어?&lt;br /&gt;&lt;br /&gt;...여기까지 말했던 시점에 불과 얼마 전에도 초콜릿을 사먹은 것이 기억남.&lt;br /&gt;&lt;br /&gt;나 : ...그러니까 요 며칠간...은 안 먹었잖아!&lt;br /&gt;&lt;br /&gt;...그리고 그날 &quot;더는 초콜릿을 사먹지 않겠다&quot;고 결심한 것이 기억남. 아무리 생각해도 작심삼일이다.&lt;br /&gt;&lt;br /&gt;나 : ...작심삼일도 1주일에 한번만 하면 1년에 150일이야! (버럭)&lt;br /&gt;&lt;br /&gt;여기까지 아무 말 없이 듣고 있던 애인님이 갑자기 미친듯이 폭소하기 시작했다 -_-;;;&lt;br /&gt;&lt;br /&gt;ps. 이건 너무 내 무덤 파는 짓인 것 같아...&lt;br /&gt;&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일기</category>
			<category>애인님 우리 애인님</category>
			<category>애인님 이야기</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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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kanie.lovlog.net/entry/%EC%95%A0%EC%9D%B8%EB%8B%98-%EC%9D%B4%EC%95%BC%EA%B8%B0#entry1500820comment</comments>
			<pubDate>Sat,  1 Mar 2008 17:04: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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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리처드 도킨스의 현미경 비유에 대해</title>
			<link>http://kanie.lovlog.net/entry/microscope-analogy</link>
			<description>&lt;p&gt;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sonnet님의 블로그에 &lt;a href=&quot;http://sonnet.egloos.com/3637043&quot; target=&quot;_blank&quot;&gt;보수적 변화는 왜 우월한 진보전략인가&lt;/a&gt;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진화생물학의 관점을 통해 사회변화의 속도와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었는데요. 반론이라고 하기보다는 보론의 성격에서, 같은 문제를 좀 다르게 들여다보고 싶어서, 생각하는 바를 글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요즘 하고 있는 공부와도 약간은 관계가 되는 얘기라 좀 긴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lt;/p&gt;&lt;h3&gt;현미경의 비유&lt;/h3&gt;&lt;p&gt;리처드 도킨스의 유명한 책 [눈먼 시계공]에는 진화과정을 현미경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 비유하는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lt;/p&gt;
&lt;blockquote&gt;이러한 도약론자의 진화 이론을 모두 폐기시킬 수 있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두 가지 이유 중 첫 번째는 앞 장에서 다른
주제로 등장했던 위대한 통계학자이자 생물학자인 R. A. 피셔가 지적한 것이다. 피셔는 도약설이 오늘날보다도 훨씬 유행하고 있던
시대에 모든 형태의 도약설에 대해 강한 신념으로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사용했다. 초점은 거의 맞지만
완전하지는 않은 현미경이 있다고 가정하자. 더군다나 현미경은 초점 조절 이외의 방법으로는 정확한 상(像)을 얻을 수 없다. 만약
이 현미경의 상태를 터무니없게 변화시켰을 때(이것은 돌연변이에 해당한다.) 초점이 맞아 올바른 상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피셔는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lt;br /&gt;&lt;br /&gt;&lt;span style=&quot;font-family: &#039;바탕&#039;,&#039;Batang&#039;;&quot;&gt;&lt;strong&gt;어떤 식으로든 큰 폭의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상(像)의 질이 향상될 가능성이 극히 작지만, 현미경 제작자나 사용자가 의도한
최소의 조정 폭보다 미세한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개선될 확률은 거의 정확하게 2분의 1임은 거의 확실하다.&lt;/strong&gt;&lt;/span&gt;&lt;br /&gt;&lt;br /&gt;피셔가 “쉽게 알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것이 일반 과학자로서는 획득하기 어려운 지력을 요구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지만,
위의 인용문에서 피셔가 “거의 확실하다.”라고 말한 데에도 마찬가지 사실이 적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언제나 그가 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도 만족스럽게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다.
조정을 가하기 전의 현미경이 초점이 거의 맞추어져 있는 상태라는 가정에 대해 잘 생각해 보자. 렌즈가 완전히 초점이 맞는
위치보다 조금 낮은 위치, 가령 10분의 1센티미터 정도 슬라이드 글라스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하자. 그런데 아주 미세하게,
가령 100분의 1센티미터 정도 임의적으로 렌즈를 움직인다면 초점이 앞의 경우보다 나아졌을 것이다. 렌즈를 움직이는 방향은
임의적이므로 이러한 두 가지 경우 중 어느 한쪽이 일어날 확률은 2분의 1이다. 조정을 위한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렌즈의 움직임이 최초의 오차에 비해 작으면 작을수록 초점이 향상될 확률은 2분의 1에 가까워질 것&lt;/span&gt;이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피셔의 명제의 후반부는 완전히 입증된다.&lt;br /&gt;&lt;br /&gt;그러나 현미경의 경통을 대돌연변이에 비견될 만큼 큰 폭으로, 더욱이 임의의 방향으로 움직여 보자. 가령 1센티미터를 움직였다고
하자. 그러면 상하 어느 쪽 방향으로 움직이든 관계없이 초점은 이전보다 훨씬 더 어긋나게 될 것이다. 가령 경통을 아래쪽으로
움직였다면, 이상적인 위치에서 1.1센티미터 떨어지게 될 것이다.(이렇게 되면 실제로는 렌즈가 슬라이드 글라스에 부딪쳐 부서지고
말 것이다.) 위쪽으로 움직인 경우에는 이상적인 위치에서 0.9센티미터 떨어져 있을 것이다. 경통을 움직이기 전에는 기껏해야
정확한 초점에서 0.1센티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어느 쪽으로든 ‘대돌연변이’적 큰 움직임이 일어나면 사태를 더욱 악화&lt;/span&gt;시
키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는, 극히 큰 움직임(대돌연변이)과 극히 작은 움직임(미소돌연변이)을 계산해보았다. 물론 중간적인
크기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같은 계산을 적용할 수 있지만, 거기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이제 움직임이 작으면 작을수록 향상이
이루어질 확률이 2분의 1이 되는 한편의 극단에 가까워지고, 움직임이 크면 클수록 향상이 이루어질 확률이 0이 되는 또 한편의
극단적인 경우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을 것이다.&lt;br /&gt;&lt;br /&gt;독자들은 지금까지의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논의가 현미경에 임의의 조정을 가하기 이전에 이미 초점이 거의 정확하게 맞추어져 있었다는 최초의 가정에 의존하고 있다&lt;/span&gt;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만약 현미경의 초점이 2센티미터 벗어나 있었다면 비록 1센티미터를 임의로 변화시켜도, 100분의
1센티미터를 임의로 변화시켰을 때와 마찬가지로 향상될 확률은 50퍼센트이다. 이 경우에 ‘대돌연변이’는 훨씬 빨리 현미경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물론 피셔의 논의는 임의의 방향으로 6센티미터 움직인
‘거대돌연변이’에 적용될 것이다.&lt;br /&gt;&lt;br /&gt;그러면 피셔는 왜 현미경의 초점이 처음부터 거의 맞추어져 있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했을까? 이 가정은 현미경이 비유에서 맡은 역할에서 비롯된다. 임의의 조정을 거친 후의 현미경은 돌연변이를 일으킨 동물을
나타낸다. 또한 임의의 조정을 거치기 전의 현미경은 돌연변이를 일으킨 동물의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은 정상적인 부모를 나타낸다.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부모의 경우에는 분명 번식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살았을 테고 따라서 분명 훌륭한 조정 과정을 거쳤을 것&lt;/span&gt;이
다. 같은 이유로 임의적인 상하 움직임을 거친 앞의 현미경의 초점이 전혀 맞지 않는 경우란 상상할 수 없고 비유로 표현되고 있는
동물이 완전히 생존할 수 없는 경우도 불가능하다. 이것은 비유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혀 맞지 않은’ 크기가 1센티미터든 10분의
1센티미터든 또는 100분의 1센티미터든, 우리의 논의에서는 하등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점차 그 정도가 커지는
돌연변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돌연변이가 커짐에 따라 점점 이익이 적어지는 점에 도달하며, 반대로 계속 그 크기가 감소하는
돌연변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점차 돌연변이가 유리해질 수 있는 확률이 50퍼센트가 되는 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lt;br /&gt;&lt;br /&gt;이러한 의미에서, 예를 들면 촉각지와 같은 대돌연변이가 유리할 것인지(최소한 유해한 결과는 피할 수 있는지), 즉 그것들이 진화적
변화의 토대가 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돌연변이가 ‘어느 정도’ ‘큰’가에 대한 논의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돌연변이가 ‘크면’ 클수록 유해하고 그에 따라 어느 종의 진화에 결합될 가능성은 줄어든다.&lt;/span&gt;
실제로 유전학 연구실에서 연구되는 거의 모든 돌연변이는(그 돌연변이가 크지 않으면 유전학자가 알아차릴 수 없으므로) 상당히
크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돌연변이를 일으킨 동물의 입장에서는 유해하다.(역설적이게도 나는 이 사실을 다윈주의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다.) 따라서 피셔의 현미경 이야기는 최소한 극단적인 형태의 ‘도약’ 진화설에 대해
회의를 품게 만드는 한 가지 근거를 제공해 준다.&lt;br /&gt;&lt;br /&gt;Dawkins, Richard, &lt;a title=&quot;&quot; href=&quot;http://www.amazon.com/exec/obidos/ISBN=0393315703&quot;&gt;The Blind Watchmaker: Why the Evidence of Evolution Reveals a Universe Without Design&lt;/a&gt;, W. W. Norton, 1986&lt;br /&gt;(이용철 역, 『&lt;a title=&quot;&quot; href=&quot;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9788983711533&amp;amp;ttbkey=ttbsonnet0555001&amp;amp;copyPaper=1&quot;&gt;눈먼 시계공&lt;/a&gt;』, 사이언스 북스, 2004, p.376-380)&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sonnet.egloos.com&quot; target=&quot;_blank&quot;&gt;sonnet&lt;/a&gt; 님의 [&lt;a href=&quot;http://sonnet.egloos.com/3637043&quot; target=&quot;_blank&quot;&gt;보수적 변화는 왜 우월한 진보전략인가&lt;/a&gt;]에서 재인용.&lt;/blockquote&gt;&lt;br /&gt;&lt;p&gt;리처드 도킨스는 훌륭한 진화생물학자이며, 그의 학문적 업적이 생물학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그의 완고한 점진주의는 모든 진화생물학자들이 공유하는 관점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lt;/p&gt;&lt;p&gt;진화생물학자들 사이에 벌어진 유명한 논쟁으로 점진론 대 단속평형(인용문에서 도킨스가 &quot;도약론자&quot;라 칭하는) 논쟁이 있습니다. 점진론은 다윈이 처음 진화론을 제창했을 때부터 내려온 해석으로, &quot;생물종의 진화는 작은 돌연변이가 일정한 속도로 조금씩 쌓여 큰 변화를 이루는 과정&quot;이라는 시각이고, 반면 단속평형설은 &quot;생물종의 진화 경로에는 변화가 거의 없는 (수백만 년 단위의) 긴 안정 단계와 빠른 속도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수만년 단위의) 단계가 반복해서 나타난다&quot;는 시각입니다.&lt;/p&gt;&lt;p&gt;도킨스는 이 책에서 점진론을 옹호하는 증거로 현미경 비유를 들고 나오는데요, 사실 이 비유는 점진론을 옹호하기보다는, 점진주의를 극단으로 밀고 나갔을 때 생기는 약점을 잘 드러내는 비유입니다.&lt;/p&gt;&lt;h3&gt;현미경 비유의 약점&lt;/h3&gt;&lt;p&gt;현미경의 비유를 간단한 그래프로 나타내 봅시다.&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s6.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Ni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TQwMDAwMDAwMDAwLlBORw==&quot; alt=&quot;현미경 그래프&quot; height=&quot;182&quot; width=&quot;279&quot;/&gt;&lt;p class=&quot;cap1&quot;&gt;허섭한 그림판 실력은 눈감아 주셨으면 합니다.&lt;/p&gt;&lt;/div&gt;&lt;p&gt;위 그림에서는, 상이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는 손잡이 위치를 몰라도 현미경의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현미경의 손잡이를 돌리다 보면 더 잘 보이는 방향과 잘 안 보이는 방향을 알 수 있고, 잘 보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면 가장 선명한 지점에 언젠가 도달하게 됩니다.&lt;/p&gt;&lt;p&gt;그러나 현미경의 초점을 맞추는 것과 같은 간단한 문제는 사실 현실세계에 잘 존재하지 않습니다. 쉽게 풀리는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니까요. 현실세계에서 중요한 문제는 오히려 다음과 같은 상황일 경우가 많죠.&lt;/p&gt;&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s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NC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TQwMDAwMDAwMDAwLlBORw==&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82&quot; width=&quot;279&quot;/&gt;&lt;/div&gt;&lt;br /&gt;이 사례에서, 가장 좋은 해답은 분명 존재하지만, 현미경 예제에서와 같은 점진적인 진행으로는 원하는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대단히 낮습니다.&lt;/p&gt;&lt;p&gt;위 그래프가 명백히 보여주는 것처럼, 점진론적인 진행만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lt;br /&gt;&lt;/p&gt;&lt;h3&gt;최적화 이론&lt;/h3&gt;&lt;p&gt;컴퓨터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quot;최적의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quot;으로 보고 그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을 최적화 이론이라고 합니다. (수학자들의 용어로 하면, 비선형 문제공간에서 최적해 또는 근사 최적해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최적화 이론에서는 이런 상황을 등산으로 산봉우리에 올라가는 과정으로 비유하곤 하는데요. 위의 현미경 비유는 말하자면 가장 높은 하나의 큰 봉우리가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가 어딘지 몰라도 높은 곳을 향해서 조금씩 나아가기만 하면 언젠가는 가장 높은 봉우리에 반드시 도달합니다. 그러나 복잡한 그래프에서 똑같은 점진적 전략을 취하면 낮은 산봉우리 가운데 하나에 안주하여, 가장 높은 봉우리에는 결코 도달할 수 없습니다.&lt;/p&gt;&lt;p&gt;그러면 아래와 같은 복잡한 문제에서, 최적화 이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취한 전략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단속평형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전략을 취합니다. 점진적인 진행을 계속하되, 하나의 산봉우리에 막히면 그 산봉우리의 위치를 기억해 놓고 무작위적인 큰 변화를 가합니다. 그 다음 거기서부터 다시 점진적인 진행으로 탐사를 재개하는 거죠. 이런 전략에는 다양한 변주들이 존재합니다만, 최적화 이론에서 취하는 다양한 전략들이 갖는 공통점은, &quot;무작위적인 변화&quot; 입니다.&lt;/p&gt;&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s5.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NS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TQwMDAwMDAwMDAwLlBORw==&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82&quot; width=&quot;279&quot;/&gt;&lt;p class=&quot;cap1&quot;&gt;무작위적인 변화 전략이 최적의 해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lt;/p&gt;&lt;/div&gt;&lt;/p&gt;&lt;p&gt;위 그래프는 점진적 변화(푸른 선)에 무작위적인 변화(붉은 선)를 더한 전략이 최적의 해답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무작위적인 큰 변화(붉은 선)는 더 내려가는 방향, 즉 해답의 가치를 더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점진적인 변화(푸른 선)를 통해 나아간 곳은 최고봉보다는 낮더라도 주변의 다른 곳보다는 어쨌든 높은 곳이기 때문에, 무작위적인 큰 변화를 가할 경우 해답의 가치는 높아지는 경우보다 낮아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최종적인 결과는 점진적인 변화만으로 나아간 것보다는 더 높은 곳에 도달하게 됩니다.&lt;/p&gt;&lt;h3&gt;유전 알고리즘&lt;/h3&gt;&lt;p&gt;최적화 전략의 여러가지 예 가운데 하나로 &lt;a href=&quot;http://en.wikipedia.org/wiki/Genetic_algorithm&quot; target=&quot;_blank&quot;&gt;유전 알고리즘&lt;/a&gt;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전략은 기존의 점진적인 방법으로 풀기 어려운, 가장 복잡한 문제를 푸는 데 주로 사용되는 전략으로, 엄청나게 방대해진
현대의 CPU 설계를 도와주는 시스템이나, 신약 개발시 체내 특정 단백질의 반응을 예측하는 분자 시뮬레이션 등에 등장합니다.&lt;/p&gt;&lt;p&gt;유전 알고리즘은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럼, 생물의 진화 전략을 모사하여 최적해를 찾는 과정입니다. 유전 알고리즘은 하나의 후보로부터 시작하지 않고, 해답이 될 후보를 여러 개 두고 시작합니다.(큰 유전자 풀) 이 가운데 무작위로 몇 개의 품질이 우수한 후보를 두 개 골라, 두 유전자를 무작위로 섞는 방식으로 자손을 만드는데,(유성생식) 그것을 다시 무작위로 약간만 변형시킵니다.(돌연변이) 그리고 품질이 좋지 않은 해를 몇개 골라 역시 무작위로 제거합니다.(자연선택) 이 과정을 반복하여 점점 나은 최적해를 향해 나아가는 전략입니다.&lt;/p&gt;&lt;p&gt;이 전략에서 중요한 것은 &quot;무작위&quot;의 정도와 방법을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후보들을 결합해 자손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우수한 두 후보를 고르는 전략을 취하면, 모든 후보들이 서로 비슷한 경로를 따라가 하나의 낮은 산봉우리에 모여 버립니다. 우수한 후보를 고르되 적당한 무작위를 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후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품질이 떨어지는 후보를 제거해 버리면 가장 높은 산봉우리를 찾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을 유전 알고리즘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quot;유전자의 다양성을 유지한다&quot;고 표현하는데요. 이 &quot;유전자 다양성&quot;의 유지는 유전 알고리즘이 효과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최적해를 찾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lt;/p&gt;
&lt;h3&gt;단속평형의 패턴&lt;/h3&gt;
&lt;p&gt;유전 알고리즘은 또한 최적해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특징적인 그래프를 보여줍니다.&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cfs5.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QyMzc0QGZzNS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TQwMDAwMDAwMDAxLmdpZ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26&quot; width=&quot;431&quot;/&gt;&lt;p class=&quot;cap1&quot;&gt;전형적인 순수 유전알고리즘의 평균 품질 개선 그래프.&lt;/p&gt;&lt;/div&gt;&lt;p&gt;(그래프는 &lt;a href=&quot;http://www.iet.aau.dk/%7Emez/PhDProject/htm_files/personal.htm&quot; target=&quot;_blank&quot;&gt;이곳&lt;/a&gt;에서 가져왔습니다.)&lt;br /&gt;&lt;/p&gt;&lt;p&gt;위 그래프는 세대를 거듭함에 따라 후보들의 평균 품질이 개선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잘 보면 어떤 정체 상태에 오래 머물러 있다가 아무런 계기도 없이 후보들의 품질이 급작스럽게 개선되고, 다시 오랜 정체상태를 반복하는 패턴이 보입니다. (이 논문에서는 낮은 값을 갖는 후보가 더 좋은 품질의 후보이기 때문에 세로축의 방향은 반대입니다만, 패턴은 같습니다.)&lt;br /&gt;&lt;/p&gt;&lt;p&gt;이런 패턴이 나타나는 이유는 복잡하지만 대단히 중요합니다.&lt;/p&gt;&lt;p&gt;정체 단계에서, 대부분의 후보들은 작은 산봉우리에 수렴하여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몇몇 후보들은 무작위적인 변화를 통해 다른 산봉우리를 향해 점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품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작위적인 제거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무작위적인 제거 과정에서 살아남은 몇몇 후보들은 다시 점진적인 작은 돌연변이를 통해 새로운 산봉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이렇게 새로운 산봉우리를 올라가던 후보가 어느 순간 다른 대부분의 후보들보다 더 품질이 좋아지는 순간이 오면 전체 후보군들 사이에 갑작스러운 전이가 일어납니다. 작은 산봉우리에 안주하고 있던 대부분의 후보군들이 멸종하고, 더 높은 산봉우리를 올라가는데 성공한 후보의 자손들이 유전자 풀의 대부분을 점령하는 극적인 세대교체가 일어납니다. 그래프에서 보이는 계단 모양 패턴은 그런 과정의 결과물입니다.&lt;/p&gt;&lt;p&gt;여기서 이야기는 다시 점진론과 단속평형론의 논쟁으로 돌아옵니다.&lt;/p&gt;&lt;p&gt;생물 진화의 화석 증거가 보여주는 패턴은, 점진론의 주장보다는 단속평형론의 주장에 더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화석은 수십만년에서 수백만년까지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별다른 진화의 흔적 없이 거의 같은 유전자를 유지합니다. 그러다가 수만년 단위의 짧은 시간동안 폭발적으로 변화하여 새로운 종을 형성합니다.&lt;/p&gt;&lt;p&gt;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생물 진화의 역사가 단속적인 평형과 빠른 진화적 변화 사이를 오가는 이유는, 유전 알고리즘이 긴 정체상태와 빠른 변화과정을 오가는 이유와 같다는 것입니다. 점진적인 작은 변화만으로는 진화에 일정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quot;유전자의 다양성&quot;을 유지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빠른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 변화는 언젠가 또다른 한 점에 수렴하지만, 그것은 이전에 정체되어 있던 점과는 다른 새로운 지점입니다.&lt;/p&gt;&lt;p&gt;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의 수렴 지점과 다른 수렴 지점 사이의 빠른 변화를 추동하는 것은 &quot;점진적인 변화&quot;라는 것입니다. 이 지점에 있어서는 도킨스의 말이 옳습니다. 무작위적인 큰 변화를 무턱대고 반복하는 것은 결코 정교하고 작은 변화를 축적하는 것만큼 빠르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lt;/p&gt;&lt;p&gt;때문에, 좀더 큰 견지에서 점진론과 단속평형은 서로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보론이 될 수 있습니다. 대진화의 견지에서 진화를 추동하는 힘은, 결과적으로는 점진적인 변화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인류를 비롯한 현생 생물들은 오랜 세월동안 아주 작은 변화가 쌓여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그러나 점진적인 변화만으로는 영원히 변화를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변화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틀을 깨버리는 큰 변혁이 어떤 시점에서는 필요합니다.&lt;/p&gt;
&lt;h3&gt;맺음&lt;/h3&gt;
&lt;p&gt;솔직히 말해서, 저는 사회학이나 기술사학에 있어서는 문외한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다른 분야의 과학적 통찰을 사회에 그대로 갖다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생물학의 시각에서 들여다본 사회의 모습에 어떤 새로운 풍경을 더할 수는 있다는 입장에서, 과감히 논의를 연장해 보고자 합니다.&lt;/p&gt;어떤 위대한 선구자의 큰 발걸음과, 무명 기술자들의 상대적으로 작은 발걸음으로 기술 발전을 나누어 볼 때, 양쪽은 둘 다 똑같이 중요합니다. 선구자의 큰 발걸음 그 자체가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발걸음은 지금까지 우리가 눈앞의 작은 봉우리에만 눈이 팔려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지를 제시합니다. 그 방향으로 실제로 나아가는 것은 무명 기술자들의 한걸음 한걸음이지만, 그것을 근거로 방향을 제시한 사람의 업적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lt;p&gt;또한, 어떤 변화가 점진적이냐 아니면 커다란 도약이냐 하는 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규모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체 지구의 역사라는 커다란 시각에서 보면, 생명의 진화는 끊임없는 점진적 발걸음입니다. 그러나 한 생물종의 진화의 역사라는 보다 작은 시각에서 보면 진화를 규정하는 것은 일시적인 커다란 변화와, 변화가 없는 오랜 시기의 불규칙한 반복입니다. 그보다 또 한번 작은 시각에서,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변화하는 역사를 살펴보면, 그것은 끊임없는 작은 돌연변이의 축적입니다.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보는가에 따라 점진주의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인간 사회의 발전, 혹은 기술의 발전에 있어서도 이것은 마찬가지일진대, 그 가운데 점진주의라는 하나의 시각만을 가져와 사회를 보는 창으로 쓰는 일은 역시 온당치 않습니다.&lt;/p&gt;저의 전공인 컴퓨터공학의 기술 발전을 들여다 봅시다. 집적회로 기술이 발명된 이후로, 하나의 칩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의 개수는 무어의 법칙(3년에 4배씩)에 따라 거의 완전히 예측가능한 추세로, 지극히 점진적인 발전과정을 따라 발전하고
있습니다. (CPU 설계기법도 사람이 연구하는 것일진대, 이렇게 완벽히 예측가능한 곡선을 그린다는 것은 사실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그러나, 진공관, 혹은 트랜지스터로 CPU를 만들던 시절에도 그 추세가 지금과 같았을까요? 앞으로도 이 추세가 계속
유지될까요?

&lt;br /&gt;&lt;p&gt;재미있는 것은, 트랜지스터의 개수 면에서는 얘기가 조금 다르지만, CPU의 속도를 나타내는 기준 가운데 하나인 GHz의 숫자는 그 성장세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한마디로 하면 CPU 하나의 초당 연산속도를 늘리는 데는 이제 반도체기술 자체의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단속평형 상태입니다. 그러나 CPU 업계는 이제 다른 분야에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코어를 집어넣기 시작한 것입니다. 불과 몇년 전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듀얼 코어는 요즘은 웬만한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다 들어가는 CPU가 되었습니다. 요즘 하이엔드 데스크탑에는 쿼드 코어가 들어가는 모양이더군요. 애플에서 발매한 맥 프로 컴퓨터의 최고급 사양에는 무려 8-코어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전혀 다른 형태의 새로운 경쟁이, 또다시 점진적인 형태로 시작된거죠. 한편 보다 큰 반도체기술의 시각에서 보면 여전히 집적회로 기반 CPU의 전체적 성능은 코어 개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지극히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lt;/p&gt;&lt;p&gt;진화생물학은 변화를 이야기하는 학문입니다. 그 변화의 양상은 단순하지도 않고, 아직 우리는 그 변화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합니다. 진화생물학의 틀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시각은 분명 큰 도움이 되지만, 그 시각이 좀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어 봅니다.&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비전공</category>
			<category>기술사</category>
			<category>단속평형</category>
			<category>리처드 도킨스</category>
			<category>진화생물학</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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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9 Feb 2008 21:47: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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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고민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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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김창준님의 &lt;a href=&quot;http://www.ibm.com/developerworks/kr/library/dwclm/20080226/&quot; target=&quot;_blank&quot;&gt;내가 진정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lt;/a&gt;&lt;/p&gt;
&lt;p&gt;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던 것을 말로 정확히 풀어 설명해 주는 글을 만났다.&lt;/p&gt;&lt;p&gt;나는 기본적으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다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lt;/p&gt;&lt;p&gt;학부생일 때는 &quot;배우는 것&quot;과 &quot;성과&quot; 사이에 큰 충돌이 없었다. 학생에게는 배우는 것이 곧 성과다. 모든 분야의 배움이 다 재미있지는 않다는 것이 문제긴 했지만, 아무튼 몇몇 분야에서는 배움에 몰두하다 보면 성과도 따라오는 일도 종종 있었다.&lt;/p&gt;&lt;p&gt;석사과정에 들어가면서 얘기가 좀 달라졌다. &quot;배우면서 즐거움을 얻는 과정&quot;과 &quot;성과&quot;가 자주 충돌했다. 프로젝트로부터 배우고 즐거워하고자 하면 내가 생각하고 있던 만큼 성과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프로젝트의 성과에 집중하려 할 때는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실 이상한 일이다.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나 궁극의 목표는 &quot;배우는&quot; 것일진대, 그것이 충돌한다는 것은.&lt;/p&gt;&lt;p&gt;다시 생각해보면, 나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나쁘다. 남들 다들 가는 길은 잘 못 따라가고, 내 길을 혼자 찾아갈 때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헤쳐나가는 편이다. 그것을 잊고, 남들 가는 길을 따라가려다 다리를 삐끗한 것이 아닐까.&lt;/p&gt;&lt;p&gt;&quot;모든 프로젝트가 마치 학습 프로젝트인 것처럼&quot; 한다는 것은 기억해둘 만한 말이다. 배움과 성과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단상</category>
			<category>성과</category>
			<category>즐거움</category>
			<category>학습</category>
			<author>kani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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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8 Feb 2008 14:05: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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