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하느님이란 사용하던 컴퓨터가 원인모를 문제를 일으켜 문제를 알아내는데, 혹은 복구하는 데 심각한 고생을 겪었을 경우 그 기록을 남겨 다른 사람의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 종교의 신앙과는 전혀 무관한 발언임을 미리 밝힙니다. -_-;;;
1. 원래 펜티엄 2 시절부터 내가 쓰다가 지난해 업그레이드하여 이제는 어머니가 쓰시는 데스크탑 3호기. 원래부터 보드가 잘 말을 듣지 않아 시스템 종료를 눌러도 전원이 꺼지지 않는 경우가 빈발하고 Windows ME가 종종 블루스크린을 띄워주는 등 골골거리는 일이 잦았으나 어머니가 논문 작성과 웹 서핑의 용도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는지라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근 6개월간 방치하였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잦은 콜드 부팅으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점점 맛이 가고 있었던 것이다...
2. 지난달부터 블루스크린 발생횟수가 급격하게 증가, 급기야 며칠전부터는 도무지 서핑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쌓여있는 시험과 레포트를 핑계로 치료를 미루고 있었지만 놔두었다간 골로 가는 수가 있겠다 싶어 수술에 착수.
3. 블루스크린이 뜨기 전마다 나타나는 다이얼로그가 page fault로 인한 kernel 오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ME의 소프트웨어 문제일 거라고 안일하게 판단하여, NTFS로 포맷한 후 2000을 설치하였다. 설치까지는 깔끔했으나, 처음 부팅하자마자 블루스크린. 데스크탑에서 2000을 사용한 이후 두번째로 맞이하는 블루스크린이었다.
4. 2000을 한번 더 설치해보았으나 똑같은 블루스크린 발생. page fault 메시지에 근거해 볼때 일단 의심가는 지점을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로 특정하였다. 포맷 도중에 하드디스크의 특정위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감지, 배드 섹터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스톨 위치를 바꿔 재설치해보았으나 여전히 똑같은 블루스크린 발생.
5. 디스크가 아니면 메모리라고 판단하여 갖고 있던 다른 SDRAM으로 교체해 보았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본체에 전원케이블을 꽂자마자 스위치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CPU 팬이 돌아가는 현상 발견. 메인보드 내부에 쇼트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6. 데스크탑 4호기에서 XP를 돌리고 있던 하드디스크를 물려본 결과 일단 부팅은 되는 듯. 이로써 3년간 써오던 삼성 하드디스크는 창고행 결정. 그러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도 보드가 이 상태면 언젠가 또한번 작살날것이 분명해보인다.
7. 따라서, Celeron 2.0GHz와 SDRAM을 지원하는 중고 메인보드를 어찌어찌 구해 교체하였다. 정상 부팅 확인. 아싸 신난다를 외쳤으나 안타깝게도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8. 다음날이 되자 데스크탑 3호기가 기나긴 beep음을 내며 부팅을 거부. 메모리 모듈을 위치를 바꿔가며 다시 끼워보고 그래픽 카드를 열댓번쯤 먼지 털어가며 다시 끼워보고 CMOS까지 리셋해보았으나 지금 이시각 데스크탑 3호기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9. 데스크탑 3호기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므로 아이고하느님은 현재진행형이다.
to be continued... -_-
1. 원래 펜티엄 2 시절부터 내가 쓰다가 지난해 업그레이드하여 이제는 어머니가 쓰시는 데스크탑 3호기. 원래부터 보드가 잘 말을 듣지 않아 시스템 종료를 눌러도 전원이 꺼지지 않는 경우가 빈발하고 Windows ME가 종종 블루스크린을 띄워주는 등 골골거리는 일이 잦았으나 어머니가 논문 작성과 웹 서핑의 용도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시는지라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근 6개월간 방치하였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잦은 콜드 부팅으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점점 맛이 가고 있었던 것이다...
2. 지난달부터 블루스크린 발생횟수가 급격하게 증가, 급기야 며칠전부터는 도무지 서핑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쌓여있는 시험과 레포트를 핑계로 치료를 미루고 있었지만 놔두었다간 골로 가는 수가 있겠다 싶어 수술에 착수.
3. 블루스크린이 뜨기 전마다 나타나는 다이얼로그가 page fault로 인한 kernel 오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ME의 소프트웨어 문제일 거라고 안일하게 판단하여, NTFS로 포맷한 후 2000을 설치하였다. 설치까지는 깔끔했으나, 처음 부팅하자마자 블루스크린. 데스크탑에서 2000을 사용한 이후 두번째로 맞이하는 블루스크린이었다.
4. 2000을 한번 더 설치해보았으나 똑같은 블루스크린 발생. page fault 메시지에 근거해 볼때 일단 의심가는 지점을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로 특정하였다. 포맷 도중에 하드디스크의 특정위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감지, 배드 섹터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스톨 위치를 바꿔 재설치해보았으나 여전히 똑같은 블루스크린 발생.
5. 디스크가 아니면 메모리라고 판단하여 갖고 있던 다른 SDRAM으로 교체해 보았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본체에 전원케이블을 꽂자마자 스위치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CPU 팬이 돌아가는 현상 발견. 메인보드 내부에 쇼트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
6. 데스크탑 4호기에서 XP를 돌리고 있던 하드디스크를 물려본 결과 일단 부팅은 되는 듯. 이로써 3년간 써오던 삼성 하드디스크는 창고행 결정. 그러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도 보드가 이 상태면 언젠가 또한번 작살날것이 분명해보인다.
7. 따라서, Celeron 2.0GHz와 SDRAM을 지원하는 중고 메인보드를 어찌어찌 구해 교체하였다. 정상 부팅 확인. 아싸 신난다를 외쳤으나 안타깝게도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8. 다음날이 되자 데스크탑 3호기가 기나긴 beep음을 내며 부팅을 거부. 메모리 모듈을 위치를 바꿔가며 다시 끼워보고 그래픽 카드를 열댓번쯤 먼지 털어가며 다시 끼워보고 CMOS까지 리셋해보았으나 지금 이시각 데스크탑 3호기는 코마 상태에서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9. 데스크탑 3호기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므로 아이고하느님은 현재진행형이다.
to be continued...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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